로밍만이 답이 아닙니다.
여행 중 통신비, 알면 아끼고 모르면 줄줄 샙니다.
요즘은 다양한 통신 옵션이 있어, 사용 습관과 여행 일정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합니다.
1. 해외 eSIM 요금제
물리 유심 없이 간편하게 개통
**eSIM(전자 유심)**은 휴대폰 내장형 칩을 통해 유심 교체 없이 QR 코드 스캔만으로 개통이 가능한 요금제입니다. 주요 장점은 배송 대기 없이 즉시 사용 가능, 번호 유지와 동시에 해외 데이터 이용 가능, 앱에서 바로 요금제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대표 플랫폼: Airalo, Nomad, Truphone 등 eSIM은 여행 준비 시간을 줄이고, 통신의 편리함은 더합니다.
2. 현지 선불 유심 카드
가성비 최고, 통신 품질 우수
도착한 국가의 공항이나 통신사 매장에서 현지용 선불 유심 카드를 구매하면 가장 저렴하고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 장기 체류자, 영상 스트리밍 등 대용량 데이터를 쓰는 경우 로밍 대비 1/3 이하의 요금으로 가능합니다. 단점은 유심 교체가 필요하다는 점이지만, 통신 품질과 데이터 안정성은 매우 높습니다. 한 나라에 오래 있을수록, 현지 유심이 정답입니다.
3. 포켓 와이파이 렌탈
단체 여행에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
여러 명이 함께 다니는 여행이라면 포켓 와이파이 하나로 최대 5명까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해 인당 요금이 크게 절감됩니다. 공항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면 되며, 하루 요금이 정액제이기 때문에 예산 관리도 수월해요. 단점은 기기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며, 충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여럿이 쓰면 가장 저렴한 방식이 바로 포켓 와이파이입니다.
4. 다국가 통합 유심
유럽, 동남아 등 여러 국가 여행 시 유리
유럽 5개국, 동남아 6개국 등 복수 국가를 여행할 경우 각국 통신사를 매번 바꾸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다국가 통합 유심이 매우 유용합니다. 국가 변경 시 자동 로밍되며 인터넷 연결이 끊기지 않고 지속 유지돼 경유 여행자, 배낭여행자에게 적합해요. 대표 브랜드: AIS, Three UK, 유심트래블 등 국경을 넘어도 데이터는 끊기지 않아야 합니다.
5. 통신사 로밍 데이터팩
단기 여행자에게 적절한 중간 옵션
기존 번호 그대로 사용하고 싶거나 단기간 여행으로 복잡한 설정이 번거로운 경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 데이터팩 요금제가 실용적입니다. 하루 단위 정액제 또는 3일, 5일, 7일 단위의 선불 로밍 요금제가 있으며 별도 유심 교체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해요. 단, 데이터 제공량 대비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어 간단한 검색·메시지 위주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심플함을 원한다면, 로밍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해외에서 통신비를 아끼려면 eSIM, 현지 유심, 포켓 와이파이, 다국가 유심, 로밍 데이터팩 중 여행 일정, 지역, 사용량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옵션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떻게 연결할까’를 먼저 고민하면, 여행 중 끊김도 걱정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