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덜수록 여행은 가벼워지고, 여유는 늘어납니다.
꼭 필요한 짐보다 더 중요한 건 '안 챙겨도 되는 것'을 아는 것!
여행 가방에 실리는 건 물건이 아니라 여행의 여유예요.
1. 여러 전기 헤어기기
멀티 스타일링은 욕심
고데기, 드라이기, 컬링기 등
여러 개의 전기기기를 한꺼번에 챙기면
부피도 늘고 무게도 증가합니다.
여행 중 매일 헤어 스타일링을 완벽히 할 수 있는 상황도 드물고,
해외에서는 전압 문제로 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어요.
겸용 제품 1개 정도면 충분하며,
숙소에 드라이기가 있는지도 꼭 확인하세요.
헤어기기로 여행 가방 절반을 채우는 건 불필요한 과잉입니다.
2. '혹시 몰라' 챙긴 옷
입지 않고 짐만 되는 대표템
“혹시 모르니까”라는 이유로
한 번도 안 입을 옷을 여러 벌 챙기는 경우가 많아요.
여행 중엔 활동성과 편안함이 우선이고
일정에 맞춰 옷을 돌려 입는 것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3박 4일 여행에 7벌 이상의 옷은 과합니다.
겹쳐 입기 쉬운 기본템 위주로 구성하세요.
혹시 몰라'는 결국
'절대 안 입을 옷'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전권 책, 두꺼운 가이드북
디지털로 대체 가능한 정보
가이드북이나 소설책 한 권쯤은 괜찮지만,
여러 권의 책을 가져가면 짐 무게만 늘어납니다.
요즘은 여행지 정보도, 지도도, 번역도 모두
스마트폰 하나면 해결 가능해요.
읽고 싶은 책은 전자책 앱이나 오디오북으로 대체하고,
현지 정보는 구글 맵, 트립어드바이저,
블로그 캡처로 충분합니다.
"정보는 가볍게, 여행은 더 자유롭게."
4. 과한 화장품 파우치
여행용 소분이 효율적
스킨케어, 베이스, 아이섀도 팔레트, 향수, 마스크팩까지
풀세트로 가져가다 보면 파우치 하나가 작은 캐리어가 됩니다.
기내 반입도 제한될 수 있으므로
소분 용기에 나눠 담고, 자주 쓰는 아이템만 추리는 것이 핵심.
간단한 멀티밤이나 올인원 제품은
공간 절약 + 빠른 루틴으로 여행에 최적화돼 있어요.
여행은 뷰티 화보 촬영이 아닙니다. 실용이 먼저입니다.
5. 일회성 잡화 및 기념품 박스
짐 부피만 차지하는 후회템
포장 상자째 가져가는 선물용 기념품,
예쁜데 쓰지 않는 우산, 안 입는 액세서리 등은
여행 내내 가방 속 공간만 차지하는 대표적인 후회템입니다.
현지에서 줄 선물이라면 포장보다 내용 중심,
악세사리도 실제 착용할지 생각한 뒤 최소한으로 챙기세요.
짐이 아니라 '짐스러움'을 만들지 마세요.
짐을 줄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것만' 챙기는 습관이
여행을 훨씬 더 여유롭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