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표는 ‘정보’보다 ‘배치’가 핵심!
여행지를 다 안다고 해서 일정표를 잘 짜는 건 아닙니다.
경로, 소요 시간, 흐름까지 고려한 실전형 사이트를 참고해 보세요.
1. 트리플(TRIPLE)
항공권 연동 기반 일정 자동 생성
트리플 앱은 항공권을 등록하면 도착 도시의 여행지, 맛집, 숙소, 교통 정보를 자동으로 구성해 줍니다. 특히 일정 탭에서는 시간별로 장소를 배치하고 이동 시간을 시각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여행 초보자도 일정을 쉽게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여행 동선에 맞춰 위치 기반 추천까지 제공하므로 처음 가는 도시일수록 트리플이 매우 유용합니다. 내 손으로 만들지만, 내가 다 고안할 필요는 없어요.
2. 클룩(KLOOK)
여행지별 액티비티와 일정 구성 참고
클룩은 단순 액티비티 예약 사이트를 넘어 여행자들이 실제로 예약한 투어나 입장권을 기반으로 일정 순서를 짤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인기 순’, ‘시간대별’, ‘위치별’로 정리된 액티비티를 따라가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구성돼요. 예약 전 일정 구상용으로도 매우 유용하며 1일 투어를 중심으로 계획하면 이동 고민도 줄어듭니다. 일정 고민을 덜어주는 건, 누군가 먼저 다녀온 발자국이에요.
3. 마이리얼트립
현지 가이드 일정 참고 + 리뷰 확인
현지 가이드가 제공하는 1일 단위 투어 코스를 통해 직접 체험한 일정 구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자 후기와 함께 몇 시에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는지 등 하루 루틴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직접 짠 일정처럼 활용 가능합니다. 가이드는 장소보다 시간 운영의 고수입니다.
4. 구글 트래블(Google Travel)
자동 일정 정리 + 지도 연동
구글 트래블은 구글 계정과 연동된 항공권·호텔 예약 정보를 자동 정리하고 그에 맞춰 도시별 추천 장소와 지도 기반 일정을 제안해 줍니다. 마치 AI 비서처럼 내가 할 일을 줄여주며, 저장한 장소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하면서 이동 동선까지 관리할 수 있어요. 정보가 아니라 경로까지 조합해 주는 툴이 필요할 때입니다.
5. 블로그·유튜브 후기 검색
실사용자 동선 기반 일정 힌트
가장 현실적인 일정은 실제 여행자가 다녀온 후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도시명 + 여행 일정’, ‘○박 ○일 루트’, ‘하루 코스 추천’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동 시간, 난이도, 체력 소모 등 현실적인 감각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튜브 영상은 특히 실제 소요 시간과 동선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경험형 일정표 설계에 좋아요. 이론보다 경험, 지도보다 후기에서 일정은 탄생합니다.
여행 일정표를 잘 짜는 핵심은 장소 나열이 아니라 흐름 설계입니다. 트리플, 클룩, 마이리얼트립, 구글 트래블, 블로그/유튜브 이 다섯 가지를 조합하면 직접 다녀온 것 같은 동선 기반의 일정표가 완성돼요.